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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신약 인물로 보는 성경 (이용원 저 포함)

야고보, 시몬, 유다 그리고 가장 불행했던 제자 가룟 유다

by 건강한파프리카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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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

 

마지막 그룹에 속하는 네 제자들은 배신자 가룟 유다를 제외 해면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성경은 그들에 관해서 이름 이외에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들도 예수께서 친히 원하셔서 부르셨고 그들 역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 떠났다. 베드로는 그들 모두 대변 헤서 "보옵소서 주님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나이다"라고 고백한다. 그들 모두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가족 땅 재산 직업 등 모든 것을 버렸다.

비록 드들의 관해 성경이 많이 알려주지 않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로서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받은'사람들이었고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에도 직접 복음을 위해 파송하신 사도들이었다. 주님께서 친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마지막 네 사람 가운데 대표적 제자는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라고 할수 있다. 마태의 아버지가 알패오였다. 그러나 이들은 형제가 아닌 동명이인이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마리아였고 동생은 요새였다고 성경은 이야기한다. 그의 어머니는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 모시고 따른 여인들 중의 한 명이었고, 그 동생은 열두 제자에 들어오지는 못하였으나 좀 더 넓은 무리의 제자 중에 속했다고 한다.

 

시몬 

시몬은 열심 당원중 하나이다. 제자들 중에 시몬도 두사람이다. 베드로의 원래 이름이 시몬이었는데 여기는 다른 시몬이다. 이 제자를 마태와 마가복음에는 가나안인 시몬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열심 당원으로 성품도 열정적이고 어떤 일에 몰두하는 성향의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나 제자로 부르심을 받고 그는 자신의 기대를 포기하고 결국 사도의 대열에 서게 되었다. 그는 애굽과 페르시아 등지로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다가 많은 박해와 고난을 겪었고, 마지막에는 이교도들에게 잡혀 톱으로 허리가 잘려 순교했다고 했다.

 

유다

여기서 이야기 하려는 유다는 가롯 유다가 아닌 유다이다. 예수님의 제자 중 유다도 두 명이나 있다. 그의 아버지는 야고보였고 다대오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아마 본명은 유다였고 나중에 주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복음서에서 그가 한 말은 한마디만 나온다. 최후의 만찬을 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마지막 고별의 말씀을 주실 때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라고 질문하였는데 그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우뢰적인 대답을 하셨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면서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자신을 나타내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신 셈이다. 

성경은 더이상 그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주지 않지만 이야기들에 따르면 그가 오순절의 성령 체험 후 페르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다 몽둥이에 맞아 순교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가룟 유다

예수께서 부르신 열두 번째 제자는 가룟 유다이다. 유다는 당시 흔한 이름이었고 제자 가운데 다른 유다도 있었으므로 그의 이름 앞에는 가룟이나 배신자 예수를 판 자 등의 말이 따른다. 그는 분명히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 택함을 받아 부름을 받았던 사람이나 인류 역사상 가장 악한 오명을 남겼다. 다른 한편 이런 나쁜 이름을 천만대에 남겼으면서도 그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극히 적다. 그는 은 30냥을 받고 당시 권력자들에게 자기 선생이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팔아넘겼다. 가룟이라는 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명이 있다. 첫째는 남주 유대지방의 가룟사람으로 이해하는 설명이 가장 일반적이고, 일부는 자객이라는 뜻을 가진 말과 연관시켜 그가 열심당원 가운데 혁명적인 성향을 띤 암살단원이었다고 알려진 것도 있다. 

유다는 다른 제자들처럼 3년을 주님과 할게 보내면서 가지가지 체험과 가르침을 모두 겪고 받았다. 그런데도 그의 마음은 자꾸 굳어갔으며, 다른 제자들과의 관계에서 좋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는 욕심이 많은 제자라고 알려졌다. 그런 그가 재정을 관리하였고 공금을 관리하며 욕심이 발동하여 문제의 씨가 되고 사탄이 들어오는 통로가 되었다. 성경은 사탄이 그의 안데 들어가 그가 선생님을 배신하여 팔도록 했다고 한다. 

또 성경은 일찍부터 예수께서 유다가 배신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어서 그는 분명하게 "내가 너의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라고 하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각각"주여 저는 아니지요?"라고 묻는다. 예수님은 그 자리에서 유다를 지목 하시면서 그가 그 배신자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리고 유다에게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라고 재촉까지 하셨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겟세마네 동산으로 기도하러 갔고 유다는 그 길로 나가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만나 그전에 이미 약손 된 대로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겨주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유다는 그 후에 자기가 한 일을 뉘우치고 그 돈을 성전에 가서 대제사장 등에서 돌려주려 하였으나 그들이 받지 않고 그래서 그 돈을 선전에 던져두고 나왔다. 그리고 그 길로 나와 유다는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베드로는 그가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죽었다고 증언한다. 

 

유다는 하나님의 강제적인 계획에 순종한 것이기보다 스스로 그 길을 택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인간적인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엄청난 일을 행했으며,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쓰셨다기보다 사탄이 그를 이용했다고 보아야 한다. 

 

다른 제자들도 모두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었고 약점과 실수도 많은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은 모두 예수님을 만나서 그의 제자로서의 길을 가면서 변화되어 비록 완전한 사람들은 되지 못했어도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로 쓰임을 받았다. 유다도 다른 제자들처럼 보통 사람들이었고 처음 그의 시작은 다른 제자들과 같았다. 그러나 그는 주님이 주시는 진리를 확고히 붙잡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처럼 근본적인 변화를 받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이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점점 자라 가는 동안 그는 점점 지옥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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