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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4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바울도 의지한 부부 리더십의 본보기 성경속 최고의 부부 리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이야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신약성경에 자주 등장하지 않지만, 사도 바울조차 이 부부를 '나의 동역자'라고 부를 만큼 초대교회에서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이다. 그들은 단지 바울의 친구나 조력자가 아니었다. 오늘날의 교회가 잊고 있는 '부부 사역의 본보기', 그리고 신앙과 일상, 가정과 교회를 조화롭게 이끌었던 놀라운 리더십의 모델이었다. 바울을 지탱한 그늘 속 동역자들 사도행전 18장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첫 등장을 기록한다. 그들은 로마에서 추방된 유대인으로서 고린도에 정착한 천막 만드는 부부였다. 바울이 고린도에 머물면서 이들과 같은 직업을 가진 덕분에 함께 지내게 되었고, 이 만남은 단순한 동업을 넘어 사역의 동반자가 되는 전환점이 되었다.중요한 것은.. 2025. 5. 8.
엘리야와 엘리사: 불의 외침과 기름부음의 순종 하나님의 불, 시대를 깨우는 선지자 엘리야엘리야는 갑작스럽게 성경의 무대에 등장한다. 그의 출신이나 배경에 대한 설명도 없이, 단지 '길르앗 사람 엘리야'라는 소개만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그 짧은 문장은 곧 이어질 강력한 하나님의 불의 외침을 예고하는 문장이다. 엘리야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뜻을 지닌다. 이 이름은 그의 사역 전체를 요약한다. 그는 오직 여호와만이 참된 하나님이심을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에게 증언하기 위해 보내진 선지자였다.그가 활동하던 시대는 북이스라엘 아합 왕과 그 아내 이세벨이 바알과 아세라 숭배를 국교화하려 했던 시기였다. 백성들의 마음은 여호와와 바알 사이에서 갈팡질팡했고, 선지자들은 핍박받았으며, 하나님의 말씀이 땅에서 희미해지고 있었다. 엘리야는 바로 이 어.. 2025. 4. 7.
므두셀라는 왜 969세까지 살았을까? 성경을 읽다 보면 현대인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기록들을 만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이 있다. 바로 므두셀라(Methuselah)이다. 그는 성경 속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969세라는 기록적인 나이를 남겼다. 창세기 5장 27절은 이렇게 기록한다.“므두셀라가 모두 구백육십구 세를 살고 죽었더라.”이 기록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늘은 므두셀라가 왜 그렇게 오래 살았는지, 그 배경과 신학적 해석,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심도 깊게 살펴보고자 한다.1. 므두셀라는 누구인가?먼저 므두셀라의 족보를 살펴보면 그는 에녹의 아들이며, 노아의 할아버지이다. 창세기 5장 계보에 따르면, 므두셀라는 아버지 에녹이 65세 때.. 2025. 3. 31.
성경 인물 에바브로디도, 이름은 낯설지만 하나님은 기억하신다 바울이 ‘존귀히 여겨야 할 자’라고 말한 유일한 동역자  1. 바울이 손꼽은 진짜 동역자, 에바브로디도에바브로디도는 성경에 단 두 번 등장하는 인물이다.그의 이름은 빌립보서 2장 25~30절, 그리고 4장 18절에 등장한다.하지만 그 짧은 언급 속에서도, 그는 누구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 교회가 바울을 돕기 위해 보낸 사자였다.당시 바울은 로마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고, 외부의 물질적·정서적 지원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이에 빌립보 교회는 에바브로디도를 대표자로 세워 바울에게 보낸 것이다. 바울은 에바브로디도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로서 나의 쓸 것을 돕는 자라.”(빌립보서 2:25)이 구절에서만 해도 바울은 ..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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