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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신약 인물로 보는 성경 (이용원 저 포함)

하나님의 계획 & 약속된 왕

by 건강한파프리카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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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성경에서 오직 그에게만 사용된 이름 다윗

 

사울이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은 삶을 살고 그 이후 하나님은 사울을 버려 새로운 자를 왕으로 세우실 계획을 하신다. 그것이 바로 다윗이다. 사울은 신체가 건장하고 외형상 손색이 없는 인물이었으나 영적인 결함으로 인해 철저히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는 모습에 하나님은 사울을 버리고 다윗을 왕의 자리에 앉히시기로 한다. 사무엘은 하나님이 명을 따라 베들레헴 있는 다윗의 아버지 집으로 찾아간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중 하나를 차기 왕으로 예비하셨다고 해서 아들 중 한 명에게 기름 부으러 간 것이다. 그의 아들들은 외모가 출중하여 왕의 모습으로 하여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했다. 그러나 하나님께 세는 사무엘에게 그 외모나 신장을 보지 말고 중심을 보라고 하였다. 양을 치고 있던 막내 다웃이 불려 왔다. 사람의 내면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택하셨다. 양을 치는 목자로서 다윗은 자기 양을 돌본 것뿐 아니라 육식 동물들의 공격에서도 그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생활도 몸에 익혔다. 사람들을 양처럼 보호해야 한다는 왕으로서의 훌륭한 훈련 과정이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신앙훈련을 받은셈이다. 고요한 시간 홀로 있는 시간은 우리 영적 삶을 성숙시키는데 큰 유익을 주는 법이다. 단독으로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 보내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다윗은 그런 상황에서 외로움에 지쳐 좌절하지 않고 영적 능력과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키워나갔다.

 

사울

시기심으로 멸망한 이스라엘 첫 왕

 

사울은 이미 자기 왕위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예고를 사무엘로부터 받은 바 있었다. 하지만 사울은 그 왕권을 지키고 싶었다. 사울의 질투심은 그의 눈을 어둡게 했다. 그리하여 다윗을 죽이려고 여러 수단을 동원했다.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 오면 때마다 다웃을 일선에 보내 죽기만 바랬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을 지키셨고 다윗의 아내 미갈의 지혜로 위험에 벗어났으며 요나단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사울에게 죽임을 당할까 다윗은 도피생활을 한다. 그때마다 사울을 그를 추적해 잡으려 한다. 다윗에게는 두 번이나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죽이지 않는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주시면서 자신이 사울에 이어 왕이 될 것이라고 간직하고 있었다. 그는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그에게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기다리는 지혜가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계획을 좀 더 앞당겨 이룰 수 있는 인간으로서의 기회들을 결코 이용하려 하지 않았다. 이것이 하나님보다 자신의 의지가 더 앞선 사울과 다윗의 큰 차이였다. 

 블레셋 군은 계속 압박해오고 사울 왕은 초초함과 불안감에 사로잡혀있디. 하나님께 기도하여 보아도 소용이 없었다. 불안한 나머지 그는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상황의 어려움에 대한 답을 찾으려 했다. 사무엘이 예고한 대로 그는 길보아 산 전투에서 블레셋 군에 패하고 그 전투에서 전사한다. 그의 아들인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도 모두 전사하게 된다. 그가 전사한 후 기르앗 야배스 사람들이 그의 시신과 아들들 시신을 수습하여 자기들이 저역에 장사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이렇게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했다.

 

요나단

요나단은 사울의 첫아들이면서 다윗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이다. 그는 신앙으로 무장한 전쟁영웅이었다, 와자로서 실제 전투에 차여하여 최고의 수훈을 세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영웅이다. 아버지 사울은 하나님께서 그와 그의 집을 버려 왕위를 잇지 못하게 하겠다는 말을 수용 못했으나, 요나단은 하나님의 뜻을 조용히 받아들였다. 그가 아버지를 배신한 불효자식은 아니었다, 사울이 최후를 맞을 길보아 전투에서 그는 아버지를 끝까지 지켜 전사한 충성스러운 아들이다. 

요나단 마음이 다윗과 하나 된 것은 골리앗을 죽인 전투 이후였다. 역사에는 왕위를 버리고 사랑을 택한 이야기가 있지만 요나단은 왕위를 버리고 친구를 택한 사람이며,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라와 전체 백성을 위한 선택인 것이다.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고 쫓아오고 있을 때 다윗이 숨어있는 숲을 찾아가 그를 만나 그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까지 하였다. 하나님의 약속을 확실하게 믿었기 때문에 요나단에게서는 인간적인 욕심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사랑은 단순한 느낌이나 감정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가장 고상한 사랑이 상대방의 최고선을 위한 선택이라고 할 때 요나단은 바로 그런 사랑을 보여준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말로 사랑한다고 하기보다 상대방에게 최대의 유익이 될 선택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되려고 해야 할 것이다.

 

왕이 된 다윗

하나님의 계획과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다윗의 경우라 그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섭리는 기다리는 다윗이다. 그는 33년을 통일 이스라엘을 통치하였고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왕국을 건설했다. 남유다의 왕이었던 다윗이 혼란한 북왕국까지 통일왕국을 이루며 왕이 된 것이다. 통일왕국의 거점도시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윗은 전략적인 요충지인 시온 산성을 빼앗기로 했으며 그 후 그것이 다윗성으로 불리며 지금의 예루살램이 바로 그곳인 것이다. 다윗은 정치나 군사 행정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종교적인 중심지로 만들어나아갔다. 

 

다윗은 철저히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선택되고 인도받으며 보호받으며 생을 살았다. 그리고 왕이 되어서는 승승장구한 삶을 누리며 살았으며 어느 한때도 하나님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도 연약하고 죄성을 타고난 사람이었다. 여인의 미색에 현혹되어 남편 있는 여인을 왕궁으로 불러들여 간음하지 말라하는 십계명을 어기게 된다. 또한 그 여인의 남편을 죽이며 십계명에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또 한 번 어긴것이였다. 그러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은 그에게도 회개의 기회를 주셨다. 선지나 나단을 보내어 그의 범죄행위를 책망케 하였고, 다윗은 인정하게 되었다. 다윗은 자기의 잘못을 지적받고 책망받았을 때 즉각적으로 회개했다. 그러나 회개한 다윗도 후에 그 죄에 대한 대가를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교훈 삼아야 한다. 

 

다윗은 훌륭한 신앙인 훌륭한 통치자이였으나, 아버지로서는 훌륭한 아버지였다고 할 수는 없다. 맏아들 암논은 그이 이복 누이를 강간했고, 그가 아끼던 아들 압살롬은 형을 죽였고 나중에는 아버지의 왕위를 찬탈하려는 반역까지 했다. 암논의 범죄에 대한 처벌을 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고 할 수도 있다. 다윗은 신약에도 자주 등장한다. 신약성서를 시작하는 첫 말씀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이다. 신약은 다윗과 예수그리스도의 연관성을 줄곧 이야기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왕좌에 앉아 세상 끝 날까지 그의 나라를 다스리실 왕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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