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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신약 인물로 보는 성경 (이용원 저 포함)

선구자 세례요한

by 건강한파프리카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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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랴와 엘리사벳

 

  • 경건한 부모

 

성경은 세례 요한의 부모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는 없다. 단지 누가복음이 그들이 사가랴라는 이름의 제사장과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있다고 전하고 있다. 그들은 아주 경건한 생활을 해온 사람들이며, 자녀가 없이 자녀를 가질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다. 사가랴는 제사장이었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서 주어진 때에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께 분향하는 직무를 이행하였다. 아이가 없는 사가랴에게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주리니 글=이름을 요한이라 하라"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그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아들을 낳게 하여 주셨다.

세례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에 관한 정보는 적다. 그녀 역시 아론의 자손이고 제사장 집안의 딸이었다. 남편 사가랴가 성전에서 직무를 수행하던 중에 천사 가브리엘이 그의 아내가 아들을 낳으리라고 예고했을 때, 그는 그 예언을 바로 믿을으로 받아들이지 못해 말을 못 하게 되었지만, 엘리사벳은 예언대로 임신을 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그녀를 사람들 앞에서 자식을 낳지 못하는 부끄러움을 씻어주셨다고 고백했다. 임신 6개월에 친족인 마리아가 그녀를 방문했거, 마리아의 인사하는 소리가 들리자 엘리사벳의 복중에 있는 아기가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그리스도의 어머니를 알아본 최초의 인물 중의 하나였다. 

 

 

세례 요한

 

세례 요한의 출생은 인류 구속의 역사의 하나의 큰 중요한 사건이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이루신 일이였다. 아버지 제사장 사가랴가 자기의 직무의 순서를 따라 행할때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그의 출생을 예고하고 예고대로 불임으로 생각한 노부부가 아이를 낳게된다. 세례요한의 등장은 구약시대가 끝나고 신약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고 그는 어려서부터 천사의 명대로 포도주나 독주를 입에 대지 않은 나실인으로 자랐다. 그러나 그는 장성한 뒤  빈들 곧 광야의 사람이 되었다. 그것은 그가 세상적인 욕망이나 성취를 포기하고, 다시 말해 자기 부인의 삶을 살면서 오직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의 삶을 산 것으로 의미된다. 

누가복음에 의하면 로마 황제 디베료가 황제의 위에 오른 지 15년 되는 해라고 세례 요한이 사역했다고 이야기 한다. 요한을 요한을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말씀을 그의 삶의 좌우명으로 삼고 자기 민족의 회개를 촉구한 회개의 전도사로 그리고 있다. 세례요한이 회개를 촉구한 일은 그에게만 주어졌던 특별한 사명이었다. 그는 회개의 전도사로서 자기 민족들이 단순히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에 두려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비난받아 마땅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꾸짖었다. 

세례 요한의 사역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을 3년에 못 미친다고 할 때 요한의 사역기간도 그보다 더 짧았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갈릴리 지방을 다스리던 헤롯을 비난한 죄로 투옥되었다. 

그는 세상적인 표준으로 볼 때는 중요한 인물이 아닐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한 사람의 선지자 이상의 사람이요 그 사역은 다른 어떤 선지자의 사역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하셨다. 바로 말라기서에서 예언된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려고 온 하나님의 사자 엘리야가 바로 그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여자가 낳은 자중에 그보다 큰 인물이 없다고 극찬하기까지 했다.

 

 

헤롯, 헤로디아, 살로메

감옥에 수감된 세례 요한은 석방의 기쁨을 맛보지 못하고 감옥에서 참수형을 당했다. 헤롯 안디바에 의해 죽게 된 것이다. 그는 여러 아들 중에 하나로 그의 이복형 아리스토블루스이 딸이며 이복동생인 헤롯 빌립의 아내였던 헤로디아를 그의 아내로 받아들임으로써 세례 요한에게 질책을 받았으며 그것을 빌미로 그는 요한을 수감시켰다가 결국 죽이고 말았다. 

헤롯은 평소에 요한을 선지자로 생각하고 내심 존중했었지만, 그의 공개적인 비난의 책임을 물어 수감시켰고, 결국 헤로디아의 술수에 빠져 의인을 죽인 사람이 되고 말았다. 예수님은 "저 여우"라고 부름으로써 그의 교활함을 비난했다.

 

세례 요한을 죽인것은 헤롯이였지만 일을 꾸민것은 그의 질녀이며 제수였다가 그의 아내가 된 헤로디아였다. 그는 성격에 등장하는 유명한 악녀로써 오명을 남기게 된것은 자기의 불륜을 질책하던 세례요한을 죽음에로 내몬 일 때문이었다. 그녀는 남편이 헤롯이 손님들을 청하여 자기 생일 축하연을 즐길 때 헤롯왕이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것을 들은 헤로디아는 딸(살로메)을 시켜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달라고 한다. 헤롯은 내키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 약속이기에 이것을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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