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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신약 인물로 보는 성경 (이용원 저 포함)

선교 바울

by 건강한파프리카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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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되어 있던 사도 바울

 

  • 출신과 성장 배경

바울은 혈통으로는 유대인 가운데 베냐민 지파에 속한 사람이었다. 히브리식 이름은 사울, 로마식 이름은 바울이었다. 초기의 유대인들을 상대로 하는 시기에는 히브리식 이름이 사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고 선교 사역의 중심인 이방인 쪽으로 바뀌면서 바울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그는 로마 시민으로 태어났으며 어렸을 때부터 이 두 가지 이름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그는 지금의 터키 남부 지방에 속하는 길리기아 지방의 다소라는 도시에서 태어났다. 아마 예수님보다 10년 후에 태어났을리라고 추정한다. 그의 아버지는 로마 시민권을 얻은 사람이었다. 모두가 그가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순서에 따라 이루어진 일이었다. 

그는 로마 시민권을 갖었으면서도 철저히 경건한 유대인으로서의 교육과 양육울 받으며 자랐다. 유다 율법에 따른 요육을 받아 바리새인의 생활에 들어갔고 10대 소년의 시절에 예루살렘으로 유학을 와서 당대 최고의 율법 교사인 가말리엘이라는 사람의 문하생이 되어 율법에 정통한 인물이 되었다. 그의 출신과 성장에는 전혀 흠잡을 데가 없었다. 그는 탈무드의 가르침에 따라 그렇게 대단한 인물이면서 육체노동을 하는 직업도 갖었다. 가는 장막 만드는 일을 함으로 그의 생계비를 벌기도 하였다. 

당시 세계는 정치적으로 로마가 지배하고 있었고 문화적으로는 헬라 문화가 널리 퍼져있었다. 종교적으로는 히브리 종교인 유대교가 가장 엄격한 종교로 대두되고 있었다. 그런데 바울은 이 세 가지를 모두 체득하고 있었던 셈이다. 정치적으로는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고 문화적으로 헬라 문화가 꽃피우고 있던 도시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종교적으로 유대교 가운데서도 가장 엄격한 파로 공인되는 바리새인으로 성장하여 살았기 때문이다.

 

 

  • 사울의 회심

바울에게 가장 획기적인 사건이 있었다면 그리스도를 만나 회심한 일일것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상당히 많은 지역을 여행하는 특권도 누렸을 것이고,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구사하는 능력도 탁월했을 것이다. 신념이 강했던 그는 세데반이 순교하는 현장에서 그가 자기의 신앙과 그리스도를 행한 헌신 때문에 무리에 둘러싸여 돌아 맞아 죽는 것을 당연한 일로 여겼다. 그 사건을 시작으로 예루살렘에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대박해의 바람이 불 때도 그 바람의 한가운데 서 있었다. 그는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하는 사람들을 박해하는 것은 참 유대인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믿었고 따라서 그 신념에 따라 움직었다. 아무도 그에게 그런 일에 앞정서라고 권할 필요도 없었다. 오희려 예루살렘에 있는 종교 지도자들이 그가 자발적으로 하는 일을 보증해줄 뿐이었다. 그는 가가호호 다니면서 믿는 사람들을 색출하여 감옥으로 보낼 정도였다. 그는 믿는 사람들에게는 위협적인 조재였고 주님의 제자들을 잡아다 죽음에로 몰아넣으려는 의도를 드러내 보이기까지 했다. 그의 권위로 박해를 행할 마음을 가졌던 그는 다메섹으로 행한 여행의 길에 올랐다. 당시에도 다메섹은 중요한 상업 도시로 예루살렘에서 동북쪽으로 240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었다. 거기에는 흩어진 유대인들도 많아 가서 살았고 예루 셀렘에서의 박해를 피해서 간 그리스도 인들도 많았다. 

 

그런데 그들이 다메섹에 가까이 이른 어느날 정오쯤 갑자기 하늘로부터 찬란한 한 줄기 빛이 사울을 둘러 비추었다. 그리고 그 빛에 압도되어 땅에 엎드러진 그에게 음성이 들려왔다, "사울아, 사울아" 하는 그 부르는 소리였다. 그는 바로 "누구십니까?"하고 반문하였고 이어서 그 음성은 "네가 어찌 나를 핍박하느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거기서 네가 행할 일을 네게 일러줄 사람을 만날 것이다"하는 것이었다. 같이 가던 사람들은 그 소리만 듣고 아무것도 듣지 못했지만 사울은 그 빛 때문에 눈이 멀어 앞을 볼 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핍박하기 위해 가려던 데마섹에 들어간 그는 사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면서 다음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예수 그리수도라고 하면서 이단설을 퍼트리는 사람들을 박멸하면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신념으로 그 박새의 길에 박차를 가해 왔던 그가 에수님을 만나 그 음성을 듣고 나서는 그의 신념에 근본적인 변화를 겪을 수 밖에 었었다.  그는 자기가 박해하려는 그 예수를 자기의 주와 구주로 영접했을 뿐 아니라 그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강력하게 알리는 사람으로 변한 것이다. 

 

주님의 지시를 받은 아나니아는 사울을 찾아가서 안수 기도하여 그의 눈을 다시 보게했고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전했기 때문이다. 이런 일련의 사건을 우리는 바울의 회심이라고 부른다.

회심이란 다른 어떤것을 향해 서 있던 사람이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아서는 것을 의미한다. 사울은 이렇게 해서 이전의 그의 모든 신념 체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께로 돌아섰다. 

 

 

  • 회심 후의 사울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사울은 다메섹에 있는 다른 그리스도인 형제들과 며칠을 함께 지냈다. 그때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지식을 얻었을 것이다. 그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바로 유대인들의 회당을 찾아다니며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전하고 그 예수가 바로 그들이 기다리던 그리스도 메시아라고 전했다. 그의 특별한 광범위한 지식이 그가 복음을 체계적으로 전하는데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그의 증언을 들은 사람들은 누구나 놀랐다. 그가 원래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던 중심인물이었고 다메섹에 온 것도 그렇게 하려고 왔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자 그 글은 사울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어 그를 죽이려고 했다. 그 이야기를 사울의 귀에 들어갔다. 그는 결국 제자들의 도움으로 광주리를 타고 성벽을 내려와 위기를 면했다.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는 일꾼들은 대체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광야 학교의 훈련이 있는 법이다. 모세는 쓰시기 전에 미디안 광야의 광야 학교 40년의 훈련이 있었고 사울은 쓰시기에 앞서 아라비아 광야에 3년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 학교를 통해 각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사명을 확인하고 하나님만을 철저히 믿고 의지하는 삶을 체득하게 된다. 

 

그러나 회심하고 여러 체험을 통해 훈련된 그였지만 그의 옛날 행적을 알고 있는 예루살렘의 형제들은 그를 쉽게 용납할 수 없었다. 그때 등장한 인물이 바나바이다. 바나바가 그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함으로 그는 제자들의 무리에 합류할수 있었다. 하지만 거기서도 유대인들의 적대감을 불러일으켰고 형제들은 그를 ㄹ당시 로마 정부의 행정적 수도였다고 할 수 있는 가이사랴로 보냈다. 그곳에서 그는 다시 신벼의 안전이 보장되어있는 고행 다소로 보내져서 얼마간 시가을 보낸다. 거기서 본격적인 사역이 시작된 것이다. 

 

아나니아

 

아나니아 그는 밭 값 얼마를 숨기고 거짓말을 해서 저주를 받고 죽었던 예루살렘이 사람이 있었고, 여기에 다른 한사람 아나니아가 등장한다. 그는 일찍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받아들여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불리는 사람이었다. 그는 다메섹에 살고 있었다. 그가 사울이 다메섹에 들어오는 길에서 주님을 만나고 앞을 조비 못하는 상태로 그 성에 와서 사흘 동안 금식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 보여주신 환상을 보았다고 한다. 환상 중에는 그는 주님께서 직가라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 유숙하고 있는 사울을 찾아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고 그에게 앞으로의 사명을 일러주라는 명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는 그 명을 따르는 것을 두려워하며 주저했다. 사울의 전력에 대해 그의 악명높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주의 명을 따라가서 그 명하신 대로 하였다.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이리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려 하신다"라고 했다. 그러자 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지고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사울로서는 하나님의 능력을 실지로 확인하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사울은 즉시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고 강건함을 되찾았다. 

 

아나니아는 주님만의 말씀만을 믿고 대닿마게 사울을 찾아갔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학자요 선교사였던 사울이 태어나게 하는 산파역을 담당했던 것이다. 전승에 따르면 아나니아는 후일 다메섹의 감독으로 활동하다가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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