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가르침
예수님이 모처럼 고향 나사렛을 방문하지만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라 믿지 않고 배척합니다. 이에 실망한 예수님은 "어디에서나 존경받는 선지자라도 고행 사람들이나 집안사람들에게는 인정받지 못하는 법이오"라고 하셨다. 한편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예수님의 가족은 다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영적인 가족을 중요하게 여기는 예수님이 "누구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라고 하며 가족을 돌보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비슷한 시기에 예수님은 산에 올라 자신을 따르던 사람 가운데 12명을 뽑아 사도로 칭하였다.
고향 나사렛에서 배척당하다
예수님이 고향인 나사렛에 갔을때 안식일에도 늘 하던 대로 회당에 가서 선채로 성경을 읽었다. 선지자 이사야의 두루마리 책을 건네받고 펼쳐 읽고 계셨다. 읽기를 마치신 예수님은 두루마리 책을 둘둘 말고 시중들던 자에게 돌려주려고 자리 않았다. 회당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일제히 예수님께 쏠리자 예수님이 설교를 시작하셨다. "오늘의 말씀이 바로 여기서 이루어졌도다"
설교가 계속되자 회당에 모인 사람들이 놀라 수근거렸다. "어디서 저런 말을 들었을까? 저 사람 머릿속엔 무엇이 들어있나. 사람들을 낫게 하는 기적은 어떻게 일으키는 걸까? 저 사람은 한낱 목수가 아닌가? 마리아의 아들이자 야고보, 요세프, 유댜, 시몬의 형제일 뿐이 자나?"
예수님이 이렇게 말했다. "어디에서나 존경받는 선지자로도 고향 사람들이나 집안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법이오"
예수님은 고향 사람들이 믿지 않은 것에 놀랐다. 예수님은 그저 아픈 사람 몇 명만 손을 얹어 고쳐주었을 뿐 다른 기적은 행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사렛을 뒤로하고 인근의 다른 마을을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셨다.
하나님을 뜻을 행하는 자가 내 형제다
예수님이 마음에 두었던 사람들을 가버나움 인근 산으로 불러 모았다. 이 가운데 자신의 곁에 둘 12명을 뽑아 사도로 삼았다. 예수님은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널리 전하고 능력을 주어 귀신을 쫓도록 했다.
예수님이 베드로라는 이름을 내린 시몬, 세베대의 아들이며 우레의 아들들 이라고 별명을 붙여준 큰 야고보, 동생 요한이 이 가운데 있었고 안드레아, 빌립, 바돌로매, 마태 도마, 알패오의 아들 작은 야고보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다대오, 열심당원 시몬, 배신자 가룟유다도 12 사도에 들었다.
가는 곳 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예수님과 제자들은 음식을 먹을 겨를 조차 없었다. 어떤 집에서 많은 사람과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예수님의 가족이 "예수가 미쳤다"라는 소문을 듣고서 그를 붙잡으러 찾아왔다.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은 집 밖에서 예수님을 불러달라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대답했다. "누가 내 어머니고 형제들이오"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바로 이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입니다"
제자가 되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라
예수님이 한 마을에 들렀을때 마르다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집으로 모셨다. 마르다는 에수님을 대접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반면 마르다의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 발치에 않아 말슴만 듣고 있었다. 마르다가 예수님께 그런 동생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하지만 예수님은 "마르다야 너는 많은 일에 신경을 쓰느라 고생이 많다. 하지만 네 조생 마리아는 더 가치 있는 일을 선택했으니 그 이들 뺴앗으면 안된다"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따라 걷고 있는데 한사람이 다가와 말했다. "선생님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가겠습니다"
"부모와 아내, 자식, 형제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마저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자만이 내 제자가 될 수 있다.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나를 따라도 내 제자는 될 수 없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양 한마리도 사랑하신다
세리들과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끊임없이 모여들었다.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이 못마땅하였다. "이 사람은 죄인들은 받아들이고 심지어 음식도 함께 먹는구나" 수군거리는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에게 예수님은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100마리의 양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중 한 마리를 잃어버렸다고 하자. 그러면 99마리 양을 들판에 남겨두고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 헤매지 않겠느냐? 양을 찾으면 기분 좋게 어깨에 메고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과 식구들에게 잃어버렸던 양을 찾았다고 기뻐 소리칠 것이다."
"또 어떤 여자가 은전 열 닢을 가지고 있다가 그중 하나를 잃어버렸다고 하자. 여인은 은전을 찾을때까지 등불읠 켜고 온집을 쓸며 샅샅이 뒤지지 않겠느냐. 찾으면 또 기뻐하여 은전을 찾았다고 좋아할것이다. 그러니 보아라. 하나님의 천사들은 죄인 한사람이 회개할 떄 기뻐할 것이다.
-신약성경을 보다(찰스 F. 켄트)